
{ 목 차 }
· 등장인물 소개
· 감상평
극한을 한바탕 웃음으로
· 영화 쇼핑리스트
· 영화정보 & OTT
{ 등장인물 소개 }
- 고상기 반장 (류승룡)

· 강력범죄만 20년, 칼을 열두 번이나 맞고도 절대 죽지 않는 좀비 형사.
현재 마포경찰서 마약반의 반장을 맡고 있다.
· 마약총책 이무배를 감시하기 위해 치킨집에 위장 취업하지만, 정작 이무배는 잡히지 않고 뜻밖에 치킨집이 대박 난다.

# 마약조직 두목 이무배(신하균)
“아무리 할 짓이 없어도 먹는 걸로 장난치면 천벌 받는 거야”
“그럼요. 우리처럼 정품, 정량, 신뢰로 만들어야죠”

# 이무배의 아지트 맞은편 치킨집에서 잠복 중인 마약반
“그래서, 이 집에서 치킨 튀기면서 손님 받자고?”
“아니 저 앞 건물만 시킨다잖아.
다른 사람도 아니고 마약총책 이무배인데? 돈 없어서 못 잡는다는 게 말이되?”

# 치킨집을 오픈한 마약반
“지금까지 이런 맛은 처음이다. 이것은 갈비인가 치킨인가?
치킨이 미래다.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!”
· 그러나 고반장은 결국 정직 처분을 받게 되고,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예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.

# 해체될 위기의 마약반
“고반장, 실적도 없는 팀을 무슨 명분으로 계속 유지시키라는 거야?
이번 조직 개편할 때, 현 마약반은 해체될 거야.”
“그렇다고 저보고 산하지원팀으로 가라고 해요? 난 싫어!”
“나도 너 싫어!”

# 고반장에게 투자권유를 하러 온 정실장(허준석)
“전국에 치킨 프랜차이즈 내시죠.
솔직히 제가 여기서 사기 쳐서 빼먹어도 이 정도 돈은 안 나올 거 같은데?”
· 퇴직금까지 쏟아부어 새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였지만, 예상치 못하게 분점에 대한 불만 리뷰가 쏟아진다.

# 분점을 순회 중인 마약반
고반장은 분점들의 배달 주문을 살피던 중, 수상한 흔적을 포착하게 된다.

# 치킨이 배달되자마자 그대로 버려버리는 사람들
이상하게도 치킨을 주문하는 사람들의 배달 루트 역시 매번 똑같았다.
- 장연수 형사 (이하늬)

· 여자 옹박이라고 불리던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 마약반 형사.
· 고반장과 함께 위장 잠입하며 치킨집에서 서빙을 하게 된다.

# 서빙하느라 정신이 없는 장형사
“오늘 하루, 매출액 234만 원 나왔다.
한 테이블당 3만 원씩만 계산해 보자.
과연 내가 테이블 몇 개를 세팅하고 치웠을 거 같니?”
- 마봉팔 형사 (진선규)

“기름에 데이고, 칼에 베이고 얼마나 쓰라린지 알아? 지금도 굉장히 아픈 상태야.
토막 살인범을 검거해도 모자랄 판에, 매일 닭이나 토막 내고 있는 이 참담한 마음을 너는 아시냐고요!”
·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 마약반 형사.
· 위장 잠입한 치킨집에서 우연히 부모님의 수원 왕갈비 소스를 사용했다가 뜻밖의 대박이 나면서 주방장으로 임명된다.

# 치킨을 만들고 있는 마형사
“여기 양념치킨 하나 주세요.”
“세상의 치킨 중 반은 양념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.
마형사, 아무 양념으로나 만들어봐.”
“내가 아는 양념이라곤, 우리 가게 왕갈비 양념밖에 모르는데?”
“그거 하면 되겠네. 수원 왕갈비 양념치킨!”
· 문제가 많은 분점들을 순회하던 도중, 괴한들에게 납치되고 만다.
- 김영호 형사 (이동휘)

“아니 치킨 장사해서 돈 벌려는 거 아니잖아요.
근데 왜 최선을 다하는 건데? 왜 자꾸 장사가 잘되는 건데?”
· 사람을 골로 보냈다는 소문이 있는, UDT 특전사 출신의 미행 전문 형사.
·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이무배를 홀로 미행하지만, 치킨 장사로 정신없는 팀원들 때문에 결국 놓치고 만다.

# 팀원들에게 따지고 있는 김형사
오늘 하루 물밀듯이 쏟아졌던 손님들 때문에, 마약반은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었다.
“왜 무전 안 받아요? 왜 다들 내 전화 안 받아요?”
“우리도 지금 처음 의자에 앉았어!”
“아니 이무배 잡으려고 치킨 장사 하는 겁니까? 아니면 치킨 팔려고 범인을 잡는 겁니까?
이무배 떴었다고요! 근데 갈림길이 나오네요? 우회전인지 좌회전인지 어느 쪽이 이무배인지, 그 참담한 심정을 아냐고요?”
“후라이드냐 양념이냐네”
- 김재훈 형사 (공명)

“매일 양파 4자루, 마늘 5자루, 파 33단씩 까보셨습니까?
매일이 화생방 훈련입니다!”
· 맷집으로는 당해낼 자가 없는 야구부 출신 마약반 형사.
· 열정과 패기 넘치는 마약반의 막내로, 현재 위장 잠입한 치킨집의 주방 보조로 일하고 있다.

# 주방에서 양파를 다듬고 있는 김형사
“야 재훈아! 홀에서 무랑 소금 좀 담아.”
“저 이거 다 까고 마늘 다져야 합니다.”
“야 그러니까 재료 손질은 미리미리 해뒀어야지! 무슨 애가 그렇게 직업정신이 없어?”
{ 극한직업 감상평 }
'극한을 한바탕 웃음으로'

‘극한직업’은 1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하며,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입니다.
도대체 ‘극한직업’의 어떤 매력이 100만도, 500만도 아닌 무려 15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일까요?

물론 흥행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겠지만, 그 인기의 비결 중 하나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‘해학’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.
‘해학’이란 사람들을 웃기는 ‘재미’를 넘어, 웃음 속에 익살과 품위를 담아내어 인생의 고단함이나 사회의 모순을 풍자하는 표현을 뜻합니다.
즉, 해학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, 고통스러운 현실이나 모순을 웃음을 빌려 드러내고 극복하려는 문화적 태도 중 하나이죠.

그러므로 ‘해학’은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우리는 예로부터 ‘흥부가(흥보가)’와 ‘허생전’처럼,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온 민족이었으니까요.
그리고 이러한 해학의 요소들은 영화 ‘극한직업’의 장면 순간순간에 배어 있었습니다.

# 아빠 고반장과 함께 치킨을 먹는 딸(최정은)
“그게 그렇게 맛있냐?”
“치킨이잖아. 우리 담임이 그랬어. 치킨은 서민이라고.
그래서 치킨은 가격이 안 올랐으면 좋겠어. 아빠한테 얻어먹는 거 안 미안하게.”
“치킨 정도 사줄 돈은 있어.”
“그러니까 아빠도 좀 먹어봐.”
“아휴!”

# 리모컨 쟁탈전을 하고 있는 이무배의 부하들
“야, 홀수 날은 우리가 리모컨 갖기로 했냐 안 했냐? 이 양아치야.”
“양아치? 니가 웃는 게 예뻐지고 싶구나? 찢어달라고 떼쓰는 거 보니까?”
“니들은 약 처만들어서 처맥이기만 하는데 연봉은 억대로 가져가잖아. 온갖 추잡스러운 짓은 다하면서!”
“그게 기술직이라는 거다 이 멍청아. 기술직이 우대받는 세상 아니냐?”

# 이무배의 부하들이 싸우는 소리를 도청 중인 마약반
강력반과의 대결에서 마약반이 승리하자, 마치 자신들이 이긴 듯 기뻐하며 환호하고 있다.

# 해외로 도망치려는 이무배와 결투를 벌이는 고반장
“나 총 없어. 지금 난 경찰이 아니라 치킨집 아저씨거든.”
“그러니까, 지금 치킨집 아저씨 신분으로 나를 잡겠다고?
아니 왜 치킨집 하면서 목숨을 걸어?”
“니가 소상공인들 잘 모르나 본데, 우린 다 목숨 걸고 장사해 알겠냐!?”

# 아내(김지영) 앞에서 옷을 단단히 여미고 있는 고반장
“뭐야 이거?”
“당신만 없다면서”
“그렇다고 이렇게 비싼 명품 가방을..!”
“그냥 일 잘한다고 보너스 좀 받은 거야”
“잠깐만 기다리고 있어. 나 빨리 씻고 올게!”

# 구급차에서 뜨겁게 키스하는 장형사와 마형사
그 장면을 목격한 마약반의 반응은 모두 똑같았다.
“총 어딨어 총! 한 발만 쏴야 할 거 같아”
“쏴! 쏴버려 당장 쏘라고!”

‘극한직업’ 은 범죄, 마약, 폭력, 사회 현실 등의 다소 어둡고 무서운 소재를 다룬 범죄&수사 영화입니다.
그러나 그러한 주제를 특유의 해학으로 풀어내며 웃음과 통찰을 함께 담아냈기에, 국내 상영 영화 역대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그렇게 모든 극한의 순간들을 한바탕 웃음으로 승화시켰던 영화 ‘극한직업’ 이였습니다.
봄 별점
🌸🌸🌸🌸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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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출처: CJ엔터테인먼트]
※ 본 이미지는 영화리뷰 및 비평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
영화제목: 극한직업
국가: 대한민국
러닝타임: 111분
장르: 범죄&수사, 코미디, 액션
앤딩: 해피앤딩
시청등급: 15세 이상 관람가
감독: 이병헌
개봉일: 2019. 01. 23. (한국 개봉일)
OTT: 넷플릭스, 쿠팡 플레이, 웨이브, 티빙, 왓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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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:)
웃음을 주는 영화에도, 지루하게 느껴지는 영화에도, 공포에 몰아넣는 영화에도, 언제나 한 줄기 봄은 존재합니다.
제 영화 평론은 숨어있는 그 봄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입니다.
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의 일상에도 찬란한 봄날이 오래도록 머물기를 기원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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